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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편도 ??
    카테고리 없음 2020. 1. 26. 18:50

    북경행 비행기표를 샀다. 표가 편도다. 편도티켓은 돌아오는 날을 확정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. 정작 본인은 날짜를 정할 수 있지만 언제 돌아올지는 알 수 없다. 그게 비록 나의 첫 번째 일이라 할지라도. 대충 돌아오는 날짜를 정해볼까 했지만 요금을 내고 날짜를 변경하는 어이없는 짓은 하지 않겠다. 본인인 저의 첫 번째는 신의 몫입니다. 얼마 전까지 그랬던 것처럼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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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편도 티켓은 나쁘지 않다, 주거지가 바뀌었다는 뜻일 것이다. 이제부터 나의 주거지는 북경이었다. korea에 오려면 거기서 왕복 티켓을 끊어야 할 것이다. 돌아오는 곳이 거기였기 때문이다 내가 부끄러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뚜렷해졌다.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북경이었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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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편도 티켓은 그 끊일 1이었다 더는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징수하겠다는 의지다. 아무리 나쁘지 않다는 산자락길, 성곽길, 돌 뒷길, 궁궐 뒷길도 뒤로 걷지 못한다. 본인의 걸 sound는 앞을 향한다. 거기에 햇빛과 바라다이 본인을 기다린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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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인생이란 길은 누구에게나 편하다. 간절히 바랐는데 언제 한 번이라도 돌아본 적이 있을까. 아무리 소중한 순간도 고통의 순간도 지나칠 뿐이다. 최근까지 지나온 환한 대로도, 울퉁불퉁한 오솔길도, 절대 다시 갈 수 없는 대로다. 그래서 당일날 나의 외길이 중요하다. 북경행 편도 티켓을 알게 될 거야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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